부천의 역 광장이 새롭게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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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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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의 역 광장이 사람중심의 광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부천역 북부광장은 목재데크를 설치한 마루광장으로 빛의 요소를 가미해 활기찬 공간으로 조성한다. 송내역 환승센터는 상시적인 문화행사가 열리는 사람 중심의 소통광장으로 만든다. 역곡역 또한 제 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조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역 광장은 올해 12월이면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빛이 가득한 부천마루광장으로 조성

부천역 북부광장을 사람 중심의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장 전체에 목재데크를 설치한 마루광장으로 조성하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브라질산인 이페나무를 활용하며, 광장에 깔리는 목재의 이미지가 대청마루를 연상케 한다하여 부천마루광장이라고 명명하였다.

여기에 빛의 요소를 가미해 빛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빛의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역 마루광장-부천로-심곡천으로 이어지는 거리가 아름다운 ‘빛의 거리’로 변신한다. 부천마루광장에 대형 쉘터 캐노피가 설치되고 걸을 때마다 바닥에 복사꽃 빛 조형물이 연출된다. 이 외에도 판타지 트리 조형 벤치 시설, 광장 바닥과 이마트 벽면을 활용한 3D 프로젝션 연출 등 빛을 활용한 활기찬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25%이며 조형물 이설,이면도로 포장,지하상가(동측) 출입구 공사 등을 완료했다. 하반기에 마루시공, 지하상가(서측) 출입구 공사, 대형쉘터 설치, 지구대 이전 등을 마무리하여 올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송내역 북부광장 쾌적하게 탈바꿈

교통 체증이 극심한 송내역 북부광장에는 환승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역사 2층은 전철과 버스, 1층은 택시, 승용차만 다닐 수 있게 된다. 전철 버스 간 환승체계가 수평환승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환승거리가 기존 90m에서 20m로, 환승시간은 6분에서 4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송내역 북부광장 중앙에 위치한 교통광장 부지는 사람 중심의 소통광장으로 조성한다. 상시적인 문화행사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쾌적한 보행환경과 시민의 휴식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북부광장 주변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센터 건립의 공정률은 현재 78.4%이며 송내역사 연결통로 건축공사, 근린생활시설 및 외부환승시설 건축공사, 송내역 승강설비(E/V, E/S) 설치 공사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향후 환승시설 구축 및 시범운영을 마무리하여, 12월이면 사람 중심의 송내역 북부광장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역곡역 남부광장이 쉼터·공연장으로 변신

역곡역 남부광장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광장의 제 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조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현재 역곡역 남부광장은 승강장과 주차차량 등으로 광장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U턴조차 안 되는 좁은 공간이 택시 회차용으로만 이용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개선 요구가 제기되어 왔다. 광장내부에 잔디광장과, 쉼터 및 다목적 야외무대를 조성해, 사람중심의 다목적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역곡역 남부광장 조성사업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7월 착공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부천역 북부광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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