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과학관 전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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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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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내부 이미지 (자료=미래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립어린이과학관 건립사업의 전시물 설계 및 제작·설치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시공테크가 선정됐고 21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총 3개 업체가 참여해 15일 조달청에서 열린 제안서 평가결과 ‘어린이창작공작소’를 전시개념으로 제시한 시공테크가 기술점수 90점, 가격점수 1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세부 기술내용과 계약조건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서 내달 중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최적의 전시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어린이 전용 과학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체험형 어린이과학관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서울과학관 별관의 새단장에 필요한 건축설계와 전시물 설계 및 제작설치 사업을 분리공모했다.

한편, 현재 '2단계 설계공모방식'으로 진행 중인 건축설계의 경우에는 8월 중에 최종 당선작이 결정되면 전시분야와의 협의 조정을 거쳐 설계안을 확정하고 2016년 말까지 총사업비 350억 원을 들여 건축물 공사 및 전시물 제작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립서울과학관은 오는 8월말까지만 운영하며, 9월부터는 국립어린이과학관으로 개관할 때까지 휴관한다.

약 2년 후 새롭게 문을 여는 국립어린과학관에는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비롯하여 어린이 스스로 능동적 탐색과 탐구활동이 가능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전시공간은 어린이의 안전과 눈높이, 성장 및 발달특성을 고려해 3개 영역(감각, 상상 및 창작 놀이터)으로 구성되며, 사이언스카페, 스포츠코너, 4D체험관, 천체투영관, 제작공방, 어린이전용극장, 기획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이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립어린이과학관이 완공되면 미국의 브루클린어린이박물관이나 보스턴어린이박물관처럼 어린이들이 경험과 놀이를 통해 과학의 기본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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