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명물 분식 '중떡', 납작만두와 떡볶이 '찰떡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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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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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떡'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2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깨알정보쇼 알맹이'에서는 '대구사람만 아는 분식'으로 '중떡'을 소개한다.

대구 중앙로역 인근 동성로에 가면 일반 식당보다 떡볶이 집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이곳에선 납작만두에 싸서 먹는 이색 떡볶이를 쉽게 맛볼 수 있다. 중떡은 막창, 찜 갈비만큼 대구시민 사이에선 꽤 유명하다.

중떡은 모양부터 남다르다. 넓은 만두피에 아주 적은 양의 소를 넣고 철판에서 납작한 반달 모양으로 구워낸 납작만두에 떡볶이를 싸먹는 요리다.

떡볶이는 일반 밀가루 떡볶이와 크기와 재질이 다르다. 가래떡은 맞지만 일반 가래떡과 달리 식감에 최적화된 두께로 만들어진 특별한 가래떡이다. 일반 밀가루 떡이나 쌀떡과 달리 젓가락으로도 부드럽게 잘린다. 일반적인 떡볶이 소스와 달리 고춧가루, 물엿, 설탕 외에도 어묵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카레가루가 들어간다.

또 납작만두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반만두보다 얇다. 납작만두 속에는 당면, 부추, 소금, 후추 등 비교적 간단한 재료가 들어가며, 소스는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뿌려 먹을 수 있다.

중떡을 찾는 이들은 "납작 만두에 떡볶이를 싸먹는데 쫄깃한 떡볶이 떡과 소스, 만두소, 얇은 피가 어우러져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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