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하라’ 황수경, 프리랜서 선언 3개월 차 “인간적이고 편안한 모습 보여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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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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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N]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아나운서 황수경이 프리랜서 선언 이후, 첫 작품으로 ‘청춘하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BS N 예능프로그램 ‘청춘하라’ 제작발표회에는 명재욱PD를 비롯해 황수경 아나운서, 그룹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황수경은 프리랜서를 선언한지 3개월 맡에 다시 프로그램을 맡게 된 것에 대해 “회사(KBS)를 그만두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시청자 앞에 서기까지는 재충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쉬는 동안 운동도 하고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는데 ‘청춘하라’ MC를 제안받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인 책임 같은 걸 느꼈다. 꼭 해야 할 것 같았다”며 “스스로 준비가 덜 됐더라도 청춘들을 위해 작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제가 KBS에 입사를 해서 5년간 뉴스를 진행했고 17년 간 ‘열린 음악회’를 진행했다. 아무래도 대중들은 저를 음악회의 이미지로 많이 떠올리고 저 역시도 무대에 있는 모습이 가장 편안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황수경은 과거 ‘VJ특공대’나 ‘여유만만’, ‘스펀지’ 같은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했었다며 “대중들에게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인간적이고 편안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따듯하고 인간적인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청춘하라’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2030 청년들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꿈 프레젠테이션을 보여주고 연예인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패널 심사단 및 방청객 100명의 공감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꿈 지원금을 전액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5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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