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가 진행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오늘도 들을 수 있어요

[사진 제공=CGV아트하우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김혜수가 라디오 부스 앞에 앉았다. 20, 21일 MBC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배철수를 대신해 특별 디스크자키가 됐다. 터줏대감 배철수는 방송 25주년을 맞아 휴가를 떠났다.

오프닝을 마친 김혜수는 “발연기 였다”며 스스로를 평가하더니 “오프닝 대본만 주고 알아서 하라고 한다”고 토로했지만 이내 편안하게 청취자와 소통했다. ‘김혜수의 W’ ‘김혜수 플러스 유’로 진행과 MC로도 이름을 날린 그였다.

“지금까지 디스크자키 김혜수였습니다”라는 엔딩멘트로 2시간의 생방송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곡이 흐를 때 미처 마이크를 끄지 않은 김혜수가 “너무 일찍 끝났나요?”라고 묻는 목소리가 마지막 노래와 함께 흘러나왔지만 작은 실수마저 김혜수여서 매력적이었다.

김혜수는 21일 오늘까지 배철수를 대신해 ‘음악캠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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