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시대 혁신 서비스]⑭공간 커머스 ‘핀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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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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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커머스 '핀스팟']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IT 서비스가 일상속에 녹아들면서 ‘O2O(Onlin to Offline)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뛰어난 완성도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른바 ‘혁신 서비스’들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더욱 희미해졌다. 본 꼭지에서는 온‧오프라인의 연결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해주는 O2O 혁신 서비스들을 연속 기획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핀스팟’은 동명의 스타트업인 핀스팟(대표 정원준)이 지난해 11월 웹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대 ‘공간 커머스’다. 현재 서울 및 경기, 부산 지역에 600여개의 제휴 공간을 확보했으며 지난 6월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을 출시하며 고객 저변을 확대중이다.

‘pin’과 ‘spot’의 합성어인 핀스팟은 국내 최초 맞춤형 공간 검색 및 예약이 가능한 목적별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티나 각종 행사는 물론, 모임이나 미팅, 촬영, 팝업스터어, 세미나, 강연, 이색공간 등 회사나 개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목적의 공간을 카테고리별로 확인할 수 있다. 월 평균 방문자가 6만명에 달하며 누적 예약이 1만3000건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같은 ‘큐레이션 서비스’는 고객들이 번거롭게 검색을 하거나 직접 발품을 팔지 않고 원하는 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여기에 용도나 인원, 지역, 가격대, 편의시설 등 다양한 필터 기능으로 검색이 가능하며 직접 결제까지 지원해 눈길을 끈다.

또한 핀스팟은 지난 6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선정한 ‘가장 아름답게 디자인 된 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젊은 문화 트렌드를 읽고 고객들이 원하는 공간 제안을 하는 핀스팟의 감각적인 서비스 방식에 어울리게 앱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핀스팟은 로컬 비즈니스 사업자에게 새로운 수입을 만들어 주는 홍보 및 중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카페, 호프집, 당구장, 복싱장 등의 로컬 비즈니스 사업장은 기존 공간 활용 목적에서 더 나아가 유휴기 혹은 유휴공간을 활용 니즈가 있는 대중들에게 오픈해 제2의 수입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올 가을부터 사용자 편의에 맞춘 웹 및 앱 리뉴얼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공간 카테고리를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맟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정원준 핀스팟 대표는 “앞으로 공간 제공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올 하반기 리뉴얼을 통해 간편하고 빠른 예약 기능 등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UI(사용자경험)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모임 공간 하면 핀스팟이 떠올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공간 커머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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