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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판매담당 임원 줄줄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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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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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준중형차인 포커스를 내세워 중국에 포드바람을 일으킨 공으로, 창안(長安)포드 판매법인 부총경리까지 올라갔던 류쭝신(劉宗信)이 지난 14일 사직했다. 이유는 실적부진이었다. 창안포드의 올해 판매량 목표는 100만대지만, 6월말까지의 진도율은 4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서 자동차판매량이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각 업체들이 영업담당 임원들을 속속 교체하고 있다고 광저우(廣州)일보가 21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류쭝신 외에도 최근 비야디(比亞迪) 판매법인의 허우옌(侯雁) 총경리, 재규어랜드로버의 가오보(高博) 중국담당 사장, 이치(一汽)폭스바겐의 후한제(胡漢杰) 총경리, 관즈(觀致)자동차의 궈첸(郭謙) 사장, 체리기차의 황화즁(黄華琼) 총경리 등 40여명이 물러났다. 이들은 회사내의 다른 직책을 맡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퇴직 혹은 이직했다. 

이같은 판매담당 임원들의 교체는 각사들이 실적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분위기 쇄신책으로 분석된다. 또한 영업환경이 과거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만큼 판매방식을 개혁해보겠다는 뜻도 읽혀진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전체 자동차 생산량은 185만800대, 판매량은 180만3100대로 전월 대비 각각 5.8%, 5.3% 줄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각각 0.2%, 2.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6월 자동차 생산량(1209만5000대)과 판매량(1185만300대)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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