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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존슨, ‘브리티시오픈에선 장타자가 유리하다’는 정설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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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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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거리 280.1야드로 손꼽히는 ‘단타자’…최근 9년간 챔피언 평균 나이에는 ‘근사’

잭 존슨이 2015브리티시오픈 4라운드 18번홀(파4)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제144회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잭 존슨(39·미국)은 최근 5년간 우승자가 장타자였음에 비춰볼 때 다소 이례적이다.

존슨은 올해 미국PGA투어 드라이빙 거리 평균치가 280.1야드다. 이 부문 랭킹 164위로, 투어에서 드라이버샷을 가장 짧게 날리는 선수 축에 든다.

브리티시오픈 2000∼2014년 챔피언 다섯 명 가운데 네 명이 당해연도 대회 드라이버샷 평균거리 부문 ‘톱17’에 들었다. 지난해의 경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나흘동안 드라이버샷을 평균 327.8야드나 날린 끝에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초반 이틀간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선두로 나섰고, ‘장타자들앞에 세인트 앤드루스GC는 무력하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

그러나 챔피언은 내로라하는 단타자인 잭 존슨에게 돌아갔다. 존슨은 거리는 별로 안나가지만, 정확한 샷과 퍼트로 정평난 선수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9년동안 이 대회 챔피언의 평균 연령은 35세였다. 변수가 많은 링크스 코스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올해 챔피언 존슨의 나이는 39세다. 최근 챔피언들보다 네 살이 많지만, ‘베테랑들이 유리하다’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한편 존슨은 이 우승으로 세계랭킹 12위로 뛰어올랐다. 1주전 대비 13계단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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