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또 최고치 경신...1160원대 눈앞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또 최고치를 경신, 1160원대까지 뚫을 기세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58.3원으로, 전일대비 6.2원 올랐다. 이는 2013년 6월 25일(1160.2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9원 오른 1156.0원에 개장한 뒤 고점을 높여 1160원 대까지 근접했다.

오전 3시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8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89원 올랐다. 그리스 사태가 일단락된 후에도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을 가로막던 걸림돌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달러화 강세가 재부각됐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를 막는 요인이 없는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출회도 뜸하다"며 "오는 28일과 29일에 있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전까지 역외 세력들의 달러 강세 베팅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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