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해킹 의혹] 이철우 "숨진 직원, 감찰대상 아냐" 의혹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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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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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국가정보원(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 임모(45) 씨가 내부 감찰의 압박에 시달렸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 임 씨에 대한 고강도 감찰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 확인 결과 이 직원에 대해서는 (감찰실에서) 전화로 몇 마디 물어본 것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잘못이 없는 만큼 감찰조사를 세게 받을 이유도 없었다"면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국가정보원(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 임모(45) 씨가 내부 감찰의 압박에 시달렸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사진제공=이철우 의원실]


이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감찰실 조사란 잘못이 있어서 혐의가 있다든가 하는 사람을 취조실로 불러서 조사하는 것인데, 이 직원은 잘못이 전혀 없다"면서 "감찰 대상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감찰실에서 전화가 오면 직원들은 조금 압박을 받을 수는 있다"면서도 "불러서 세게 조사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밖에 임 씨가 숨진 당일 오전 10시 감찰실 조사가 예정돼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것도 전혀 아니고, 감찰 대상도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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