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소녀시대 8인 완전체의 최초 리얼리티 프로그램,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채널 소녀시대'에 소녀시대 멤버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티파니, 수영, 효연, 윤아, 태연, 써니, 서현.[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21일 첫 방송될 온스타일 ‘채널 소녀시대’는 소녀시대 8인이 완전체로 출격하는 최초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각자 본인에게 어울리는 콘셉트, 또는 평소 다뤄보고 싶었던 분야를 주제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티파니는 ‘티파니X’라는 제목의 채널을, 피부에 자신 있다는 유리는 ‘뷰티&바디쇼’를, 수영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패션 비법을 공개할 ‘오늘 뭐입지’ 채널을 선보인다. 이어 서현은 ‘막내의 이중생활’이라는 주제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고, 써니는 자신의 캐릭터를 살려 ‘명랑소녀 도전기’라는 주제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또 윤아는 요리와 먹방을 중심으로 한 ‘냠냠 TV’, 태연은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줄 ‘셀프마스터’ 채널을 공개하며, 효연은 ‘프라이빗 홍라이프’라는 주제로 자신의 댄스 인생을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오관진 PD는 “기획 단계부터 소녀시대만 생각했다”며 “소녀시대가 아니라면 이 프로그램 안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 PD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소녀시대의 매력에 대해 언급하며 “8명이 어떻게 노는지가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수영은 개그 욕심이 있어, 팀내 예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채널 소녀시대’는 여성들의 관심사인 패션, 뷰티, 메이크업 등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PPL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오 PD는 “PPL을 생각하고 이 프로그램을 만들지는 않았다. 구성상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PPL이 있을 수 있지만, 프로그램 내용에 잘 맞아야 한다는 걸 가장 먼저 생각했다”고 우려를 잠재웠다.
멤버들 개개인의 관심사와 매력이 담긴 채널도 눈길이 가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소녀시대 완전체의 케미스트리. 그동안 어떤 예능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녀들의 솔직한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이 강조한 것은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매력”이다. “가장 라이브한 지금 현재의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는 소녀시대 8명의 멤버들이 어떤 매력과, 어떤 기획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21일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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