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글로벌 건강 '톡']"치매 위험 낮추려면 TV와 멀어져라"... 하루 4시간 시청 금해야 <워싱턴포스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21 16: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텔레비전을 너무 많이 시청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노던캘리포니아 교육연구소 연구진이 생활 습관과 인지능력, 치매 발생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TV를 너무 많이 보거나 운동을 적게 한 사람은 중년 이후에 인지 능력이 상당히 떨어질 가능성이 컸다.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알츠하이머병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18세부터 30세까지의 성인 3247명을 25년 동안 추적 조사해 나온 것이다.

연구 결과 TV를 많이 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지 능력 평가에서 점수를 낮게 받을 위험성이 1.5% 높았다. 여기서 TV를 많이 본다는 것은 하루 4시간 이상 시청을 뜻한다.

특히 TV를 많이 보면서 운동도 적게 하는 사람은 TV를 적게 보고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 비해 중년에 인지능력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위험성이 두 배나 높았다.

운동을 적게 한다는 것은 한 번에 50분씩 300㎈ 이상을 소모하는 운동을 일주일에 세 차례 이상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젊은 시절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 중년이나 그 이후의 삶에서 치매를 일으키는 데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