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수치데이터뿐만 아니라 문자와 영상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용량의 데이터를 말하며, 이를 수집·분석·활용하는 기술이 민간 및 공공부문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수단으로 대두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빅 데이터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소상공인을 위한 빅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과 외국인 관광 통계분석, 축제 패턴 분석 등 지역경제, 문화관광,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적인 행정 구현에 활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시대적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빅 데이터 기술을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올해는 도 및 시·군을 대상으로 5개 정도의 시범사업을 발굴하고, 현업부서와 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빅 데이터 추진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2단계로 2016년도에는 발굴된 시범사업 추진과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3단계로 2017년도에는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본격적인 빅 데이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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