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매교동,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시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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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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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1일 팔달구 매교동에서 전국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5년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의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현웅 법무부장관, 남경필 경기지사 등이 참석해 이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공적 사업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말 박춘풍 사건이 발생했던 지역인 매교동은 지난 5월 법무부가 주관하는 ‘2015 범죄예방 환경개선공모사업’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사업이 추진되는 매교동은 수원시 구도심권 주거지로 좁은 골목길과 후미진 지역 등 범죄에 취약한 장소가 밀집해 있다. 법무부와 수원시는 이 지역에 CCTV 확충, 밝은 골목길 조성, 공가 및 폐가 등 범죄유발 장소 차단, 훼손된 골목길 포장, 벽화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범죄예방 사업 설명을 비롯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대한건설협회와 KT&G의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대한건설협회는 수원시 이외의 도내 5개 지역에 각 1억 원씩의 공사비용을 현물로 지원하며, KT&G도 수원시 매교동 사업지구에 2억 원의 공사비용을 현물로 지원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매교동이 2015년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법무부 경기도와 함께 매교동을 전국제일의 안전한 마을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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