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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본인 송사로 시정 흔들려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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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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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주간업무회의서 시정추진 만전 강조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20일“실국장 이하 모든 구성원들이 본인의 송사 때문에 시정추진에 소홀하거나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실·국장들과 가진 주간업무회의에서 자신의 재판과 관련해 “부덕의 소치다. 개인적인 일로 조직과 시민들께 걱정을 끼치게 돼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이어“재판에 관한 대응은 제가 할 몫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재판 때문에 시정추진에 소홀해져서는 안 된다”며 “특히 재판 때문에, 혹은 재판을 핑계로 해서 꼭 이뤄져야 할 사업이나 시책이 늦어지거나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시기가 중요한 사업이나 시책은 제때 결정하고 추진하지 않으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며“시기적으로 중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실·국장들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권 시장은 현안업무보고를 받은 뒤“갑천 친수구역 문제는 사업의 일관성 면에서 전면 백지화는 어렵지만 일부 문제가 있다면 보정하는 것은 맞다고 본다”며 “친환경적, 저비용적, 자원유화형, 원도심 영향 최소화가 갑천 친수구역의 나아갈 방향인 만큼 새로운 개념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과학도시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 등 향후 치러질 국제행사의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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