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신한은행은 21일 오후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강원도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은행의 역할 강화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는 이번 협약으로 지방은행 부재로 인한 열악한 지역금융 여건을 신한은행과 함께 적극 개선할 계획이며 신한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은행의 역할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 대출 확충 및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내 재투자되는 선순환 금융구조를 만들기 위해 ‘2020년 말까지, 대출의무비율을 지방은행 수준인 60%로 유지하고 총수신 대비 원화대출 비율을 86%까지 확대 하기로 했다. 또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 비용 등을 타 지방은행 수준으로 확대하고 기업지원,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공헌 등 강원도 경제활성화를 적극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도와 신한은행은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중소기업들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혜택과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며, 내실있는 협약의 이행을 위해 매년 추진경과보고회를 가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