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강현숙)가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의뢰된 학교부적응 징계청소년을 대상으로 2015년도 '내 마음의 쉼표' 벽화그리기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3~17일까지 총 30시간 동안 이뤄진 사회봉사 프로그램에는 학교 선도위원회·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사회봉사 이수명령을 받은 징계 청소년들 12명이 참가했다.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의 장점과 변화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고자 매일 오후 성남소방서 벽면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징계 청소년들과 대학생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소방서 담벼락에 벽화를 그림으로써, 소방서의 아름다운 환경조성과 지역인식 변화에 동참할 수 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징계청소년들이 주민들의 관심과 칭찬을 받으며 자신감을 얻고 자기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징계청소년들의 선도와 교육을 위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은 연중 운영되며, 신청접수는 학교공문을 통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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