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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공부’도 식후경..순천향대에 한국전통음식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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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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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려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대학에서 진행하는 한국어 연수과정 중 ‘중복(中伏)’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는 21일 오전 순천향대 향설생활관 식당에서 11개국 23명의 외국인 대학생들이 수박 등 과일과 삼계탕으로 준비한 점심 식사를 즐기면서 중복 더위도 식히고 한국음식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사진설명〉21일 순천향대 향설생활관 식당에서 중복(中伏)을 앞두고 ‘차세대 한국어 인재양성과정’ 한국어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이집트, 케냐 등 11개국 23명의 외국인 대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음식인 ’삼계탕‘을 체험하면서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사진설명〉21일 순천향대 향설생활관 앞에서 중복(中伏)을 앞두고 ‘차세대 한국어 인재양성과정’ 한국어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이집트, 케냐 등 11개국 23명의 외국인 대학생들이 ’수박파티‘를 열고 한국식 더위쫓기를 체험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여름철 대표음식인 삼계탕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더위도 식히고 한국문화도 이해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교육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날 ‘차세대 한국어 인재양성과정’에 참가하고 있는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 삼계탕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깜짝 이벤트였다.

체험에 참가한 쇼흐사남(Shokhsanam, 여, 21세, 우즈베키스탄)씨는 “한국인들이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의 지혜에 놀랍다”라며 “아직까지 ‘중복’에 대해 잘 몰랐는데 새롭게 알게 돼서 기쁘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집트의 아인샴스대학 3학년인 아야(Aya, 여, 21세)씨는 “한국음식 중에서 대표적인 ‘삼계탕’을 이집트에서 이미 경험했다”라며 “처음에는 한국인들이 더운날씨에 왜 더운음식을 먹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이해하게 됐고 옛날부터 건강을 생각하는 지혜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에서 연수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은 이집트, 케냐, 탄자니아, 모로코, 볼리비아,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태국, 요르단 등 11개국 23명의 학생들로 지난달 11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4개월간의 일정으로 한국어 연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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