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충남 초대민선교육감 백승탁 캐디 가슴만져 경찰조사 "백종원 아버지"…충남 초대민선교육감 백승탁 캐디 가슴만져 경찰조사 "백종원 아버지"
백종원 셰프의 아버지로 알려진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22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백승탁 전 충남도교육감이 골프장 캐디를 추행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강제 추행 혐의로 백승탁 전 교육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전 교육감은 지난 6월 대전 유성구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20대 캐디 여성을 골프장 근처로 불러내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현재 골프장을 그만뒀으며 백 전 교육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백승탁 전 충남 교육감의 아버지는 예덕학원의 설립자이며 백종원 삼촌 역시 충남경찰청장을 지냈다.
백승탁 전 교육감은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충남도교육위원회가 교육감을 간접선거 방식으로 선출하면서 충남의 초대 민선 교육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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