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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만 전북도의원
박 의원은 22일 도의회 323회 정례회 폐회 5분 발언을 통해 "OCI사고 발생 직후 상황을 재구성하여 살펴본 결과 △OCI측의 사고은폐 시도 의혹, △군산시의 늑장보고와 부실한 상황보고, △도 재난상황실의 역할 부재, △유관 기관 상호간 유기적 협조체계 미흡 등, 총체적인 문제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북도는 안전 전담부서의 신설, 확대개편 등을 통해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해왔지만 이번 OCI사고와 초동조치 과정에서 드러난 부실한 대응을 보면 도가 과연 안전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인지 의심될 정도”라고 꼬집으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라북도의 재난대응체계를 꼼꼼히 되돌아보고 보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도 재난상황실이 컨트럴 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상황실 운영의 중요성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OCI사고 직후에도 ‘눈 뜬 장님’으로 있으면서 군산시 상황보고에만 전적으로 의존한 있으나마나 한 허수아비 상황실”이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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