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들나루공원 산책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동작구의 노들나루공원이 시민쉼터로 탈바꿈됐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본동 258-1번지 소재 노들나루공원 정비공사를 완료해 산책·운동·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작구는 족구장 2면(920㎡)과 자전거연습장(1038㎡)을 조성,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접하기 힘든 자연형 산책로가 공원 주변으로 이어져 아이들이 흙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공원 외곽에는 방치 차량으로 버려져 있던 땅을 주차장 25면으로 만들었다. 2001년 선보인 노들나루공원은 인조잔디구장, 바닥분수, 광장 등 각종 시설이 많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포장이나 휴게시설은 노후돼 불편함이 있었다.
동작구는 배수시설 확충과 포장 교체, 수목 재배치 등으로 단장했다. 올 하반기부터 공원 후문방향 정비를 위한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종한 구 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에서 산책과 운동,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많은 주민이 힐링의 공간으로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