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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7월과 8월에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해양레저스포츠 캠프를 전라남도 순천과 강원도 고성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8~30일 전남 순천 서면 야영장에서 열리는 해양캠프에는 카약,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순천의 명물 뻘배타기, 순천만정원 견학 등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음 달 12~14일 강원 고성 봉수대해변에서는 카약, 바나나보트 이외에도 스노쿨링을 추가로 체험할 수 있으며, 생태․안보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박물관 견학도 마련된다.
캠프 참가에 관련된 사항은 전국 시․군․구 다문화․저소득층 관리 단체를 통해 공고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으로 선착순 접수와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각 캠프 당 240명씩 총 480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해 전라남도 고흥에서 열린 다문화 캠프 호응도가 높아 올해에는 두 곳에서 열게 됐다"라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며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이러한 체험과 만남의 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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