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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해외주식거래 전년비 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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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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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최근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해외 주식거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외화증권 매매확인 및 운용지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13개 주요 자산운용사가 운용 중인 해외투자펀드의 상반기 해외 주식거래 규모는 총 4만502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해외 주식거래 건수의 증가는 2014년 하반기 이후 국내주식시장의 박스권 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 증권시장이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자 자금유입이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작년 7월 이후 국내 자산운용회사의 중국시장 위안화적격해외기관투자가(RQFII) 자격 취득에 따라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의 증가로 중국시장을 통한 주식투자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투자펀드의 해외 주식거래는 총 46개국에서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홍콩과 미국시장을 통한 거래비중이 56.1%로 절반을 넘었다.

국내 자산운용회사가 직접 해외주문을 내는 직접운용 해외투자펀드의 해외주식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며, 해외 자산운용회사에 주문을 위탁하는 위탁운용 해외투자펀드의 경우는 39.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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