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기간 매출액은 5조1425억원으로 30.7%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305억원으로 531.1%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7.6%, 영업이익은 157.4%, 순이익은 103.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에쓰오일은 국제유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데다 정제마진 또한 양호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의 경우 유가 반등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하고 수요 확대로 판매물량이 증가해 전분기에 비해 늘어났다.
석유화학부문의 경우 폴리에스테르의 성수기 진입으로 제품 수요가 증가한데다 글로벌 공급 과잉 현상이 완화돼 파라자일레, 벤젠 등의 주요 제품도 스프레드가 개선됐다. 또 윤활기유부문도 고품질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 에쓰오일은 "정유부문은 최근 정제마진이 2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수요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수급 밸런스도 유지돼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석유화학부문은 파라자일렌과 벤젠 등이 2분기 수준의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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