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추신수(33)가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극심한 부진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2경기 연속 제외되며 본격적인 슬럼프에 빠진 게 아니냐는 주변에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22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의 대활약을 펼치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9-0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의 이번 사이클링 히트는 알렉스 리오스가 2013년 9월 2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처음이며,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2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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