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국가정원 지정 전 단계인 지방정원 지정을 위한 등록신청서를 전남도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려면 먼저 지방정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후 전남도에서 발급한 정원 등록증과 함께 산림청에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승인하게 된다.
국가정원의 경우 면적 30ha 이상, 5종 이상의 주제정원, 조직과 전담인력 8명 이상, 녹지율 40%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지방정원이어야 한다.
산림청은 이런 절차를 거쳐 내달 초 순천만정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정원은 국가정원 1호 지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원이 될 것"이라며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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