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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 안무가 린 화이민, ‘Rice’로 12년 만에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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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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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아트센터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행서체와 초서체를 무용 동작으로 표현한 ‘행초’로 유명한 대만 출신 안무가 린 화이민이 12년 만에 내한한다.

린 화이민이 이끄는 클라우드 게이트 무용단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Rice’를 공연한다.

‘Rice’는 지난 2013년 무용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아시아인들에게 단순한 양식을 넘어 문화이자 삶을 의미하기도 하는 ‘쌀’을 소재로 인간과 자연, 생명과 소멸, 그리고 부활의 테마를 담아내고 있다.

린 화이민은 작품 제작을 위해 대만의 유명한 쌀 생산지인 남동부의 츠상(池上) 지역으로 찾아가 무용수들과 함께 직접 농사에 참여하기도 하면서 그곳의 청정한 자연 환경으로부터 받은 영감들을 이 작품 안에 담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Rice’는 단순해서 더욱 아름다운 자연의 법칙과 이미지, 소리들을 깊이 있는 호흡과 순수한 에너지로 표현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섬세한 예술적 감각과 아름다움을 통해 깊이 있는 깨달음을 전달한다. 관람료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문의 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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