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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무인기 조종 자격증 도입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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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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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가 무인기 조종 자격증 도입을 추진 중이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상하이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드론(무인항공기) 조종 자격증을 도입할 예정이다.

상하이시 항공차량모형협회의는 최근 드론 비행규정 초안을 만들고 드론 조종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는 방안을 상하이 인민대표대회에 제출했다고 신문신보(新聞晨報) 등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방안에는 비행교통 안전, 테러 방지, 개인정보 보호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으며, 비행 자격증 취득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담겨있다.

드론 비행 자격증은 총 9종이다. 등급에 따라 고도나 비행 가능 구역 등이 정해지며 드론을 공공장소에서 날릴 때에는 반드시 조종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이때 자격증은 중국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4년마다 한 차례씩 갱신해야 한다. 자격증 없이 불법으로 드론을 날리다 적발되면 5∼10일간의 행정구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드론 조종 자격증 도입은 드론이 결혼식이나 광고 촬영, 언론취재, 그리고 TV·영화의 항공영상 촬영수단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그 부작용과 위험성이 적지 않게 나타났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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