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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 기고> 7월 27일,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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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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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다가오는 7월 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2주년이 되는 날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을 기습 남침으로 시작되었으며, 전쟁 발발 3일 만에 서울이 점령당하고 한 달여 만에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린 전쟁 초반은 북한군이 완전히 우세했다.

[사진=부산보훈청 행사담당 변종근.]


당시 유엔은 1950년 7월 7일 유엔군을 창설하였고, 7월 8일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미국의 맥아더를 임명하고 유엔군의 파병을 결정하였으며,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는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호주 등 전투 병력을 파견한 16개국과 인도, 노르웨이, 덴마크 등 의료지원 병력을 파견한 5개국이었다.

이후 9월 15일 국군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인해 전세는 역전되어 9월 28일 서울을 수복하고, 평양까지 진격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6·25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어 자유진영과 공산진영 간의 전쟁으로 변하였고, 전투는 38도선 부근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된 이후,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어 현재까지 휴전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정전협정 이후 한미군사협정 체결로 한반도에 평화가 보장되고 경제발전의 토대가 마련되었으며, 지난 60여 년간 한반도의 평화 및 정전협정이 유지되어 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3년,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정하여 6·25전쟁에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던 90만 명의 국군과 195만 명의 유엔군 참전용사에 대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참전 21개국과 유대강화로 국제적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에서도 7월 27일 오전 11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자유총연맹부산시지부 주관으로「6·25전쟁 정전협정 유엔군 참전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시장, 참전국대표, 시민,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2,300여 명의 유엔참전용사를 기리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방보훈청에서 주최한 ‘유엔참전 호국영웅에게 드리는 감사의 영문편지쓰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학생이 참석하여 직접 수상작을 낭독함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한다.

이처럼 정전협정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참전국에 대한 예의이며, 그것이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해야 할 의무와 세계와 소통하는 길이다. 또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은 은혜를 갚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제고하여 우리나라가 다시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도움을 주려는 나라들이 더욱 많아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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