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엔 한국 대표부 홈페이지]
한국인 ECOSOC 의장은 이번이 처음이며, 유엔 무대에서의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오는 2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 예정인 ECOSOC 조직회의에서 오준 대사가 2016년 회기(7월~2016년7월) 의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ECOSOC은 개발 의제 이행 촉진, 경제·사회 분야 유엔기구들 간의 협력 조율, 민간을 포함한 시민사회의 참여 활성화 등을 담당하는 기구로, 올해 9월 채택 예정인 새로운 개발 의제의 이행 및 평가체제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9월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향후 15년간 국제사회에 적용될 '2015 이후 개발목표'가 채택될 예정인 가운데 오준 대사가 ECOSOC 의장으로서 활동하게 됨에 따라 빈곤퇴치 및 지속가능 발전 분야에서 우리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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