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타이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22일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에 관한 조회공시에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답변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회사가)신사업 발굴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도 실사를 통해 기존 타이어 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를 보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어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타이어월드의 자회사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한앤컴퍼니와 함께 한라비스테온공조를 공동 인수하는 등 신사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에는 해운·물류회사 대우로지스틱스 인수를 추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전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를 비롯해 CJ대한통운, 이마트, 현대백화점, 동원그룹 등 대기업이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약 4주 간 실사를 거친 후 본입찰을 진행한다.
한편 동부익스프레스는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인천항만, 여객사업부(동부고속, 렌터카) 등의 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물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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