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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승 해군소령 세계인명사전에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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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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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전자공학 박사로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

전기전자공학 분야의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에 이름을 올린 손현승 해군 소령. [사진= 국방부 제공]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현역 해군 소령이 전기전자공학 분야의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이름을 올린다고 해군이 23일 밝혔다.

해군은 이날 제2함대사령부 전투체계무장과장인 손현승(39) 소령이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2016년판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전기전자공학 박사인 손 소령은 2010년부터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4편의 논문을 기고하는 등 국내외에서 31편의 논문을 제1저자 자격으로 발표했다.

특히 2013년에는 전기전자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IET Radar, Sonar and Navigation'에 '3차원 기동표적에 대한 지능형 추적모델'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해 주목받았다.

그는 같은 해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주관으로 열린 '아시안 컨트롤 컨퍼런스(ASCC) 2013'에서는 논문 발표뿐 아니라 다른 논문의 평가와 진행도 맡아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높였다.

앞서 2009년에는 전공 지식을 토대로 전투함 사격통제장비 신호체계를 개선해 함포 사격술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군참모총장 상장을 받기도 했다.

손 소령은 월남전 참전용사인 아버지 손완영(70) 씨의 영향을 받아 1996년 해군사관학교에 54기로 들어가 2000년 임관했으며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손 소령은 "무기체계를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하는 데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며 "앞으로 해군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운용과 성능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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