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M&A·주식매수청구대금 큰폭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23 11: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올해 상반기 기업 인수합병(M&A) 건수 및 주식매수청구 대금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5년 1~6월 상장법인 가운데 M&A 등에 의해 기업 인수 및 합병을 완료하거나 진행 중인 곳은 65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35개사)에 비해 85.7%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31개사(47.7%)였고 코스닥시장법인이 34개사(52.3%)였다. 또 사유별로는 합병이 52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영업양수·양도가 7개사, 주식교환 및 이전이 6개사였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회사가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271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920억원) 대비 194.6%나 증가했다. 이는 SK브로드밴드의 SK텔레콤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체 주식매수청구대금의 72%가 SK브로드밴드였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법인의 현대하이스코가 합병으로 491억원,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영업양수로 173억원의 대금을 지급했고, 코스닥은 SK브로드밴드가 주식교환으로 1964억원, 동성하이켐이 합병으로 67억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