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유물전시관 등 문화재 다량소장처, 국가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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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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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문화재청은 많은 동산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사찰 유물전시관에 문화재 보존·관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되는 비용은 전시관 항온항습시설 가동에 필요한 전기료로 사용된다.

대상은 전국 사찰 유물전시관 35곳 중 교육용 전력 독립계량기가 설치된 대구 동화사, 경남 하동 쌍계사 등 21곳이며, 전시관 규모와 유물 보유량에 따라 3개 등급으로 나뉘어 차등 지원된다.

전국 사찰에는 지정문화재 1490점, 비지정문화재 10만여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전체 35개 사찰유물전시관 중 교육용전력 독립계량기가 설치된 대구 동화사, 경남 쌍계사 등 21개 사찰유물전시관으로, 전시·수장 시설규모와 유물수량 등을 평가하여 3개 등급으로 구분, 전기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85%까지 지원하게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 결과 운영비 부담으로 항온항습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사찰 유물전시관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에는 문중이 운영하는 전시관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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