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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주택 총조사 100일 앞으로…등록센서스 방식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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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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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인구주택 및 농리어업총조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상중(왼쪽)과 아나운서 장예원(오른쪽)이 유경준 통계청장과 위촉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통계청]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통계청이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주택 총조사(센서스)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통계청은 인구주택 총조사 D-100일이 되는 24일부터 거점 홈페이지(www.2015census.kr/event)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11월 시작되는 올해 조사부터는 각 가정을 전수조사하는 것에서 벗어나 행정기관의 각종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주민등록부, 가족관계증명서 등 13개 기관의 행정자료 24종이 활용된다.

이에 따라 현장조사는 오는 11월 1∼15일 보름간 전 국민의 20%인 표본가구에 대해서만 시행된다.

통계청은 10월 중으로 조사대상을 정해 일정을 알려줄 예정이다.

조사대상 가구는 10월 24∼31일 일주일간 인터넷을 통한 조사에 참여해도 된다.

조사 항목은 이름 나이, 교육정도, 혼인상태, 경제활동상태, 임차료, 자녀출산시기 등 52개 항목이다.

응답한 내용은 통계 목적으로만 쓰이고,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장된다.

세금 징수나 기타 다른 목적으로는 절대 활용될 수 없다.

통계청은 응답자가 더 편리하도록 조사표를 개선하고, 조사기간에는 실시간 민원처리를 위한 080 콜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센서스에는 조사요원 4만4000명, 공무원 6000명 등 5만명이 동원된다.

등록센서스가 도입되지 않은 5년 전과 비교해 6만9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예산은 약 1455억원이 절감될 전망이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센서스는 저출산·고령화 등을 포함한 우리 사회의 변화상을 읽고, 국민행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려면 꼭 필요한 통계조사"라고 강조했다.

유 청장은 이어 "조사 응답자로 선정된 분들은 국민을 대표하고 자신의 이웃과 후손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조사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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