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흥국에프엔비가 다음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는 23일 기업공개(IPO)를 선언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프리미엄 비열처리로 주요 카페에 식음료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커피 프랜차이즈의 중국 진출에 더불어 중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흥국에프엔비는 프리미엄 식음료 제품을 고객에게 최적의 맞춤형 ODM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초고압살균공정(HPP) 및 동결농축공정을 선재적으로 도입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의 유명 커피•외식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매출처에 납품 하고 있다.
흥국에프엔비는 지난 6월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7월 22일과 2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7월29일과 30일 공모청약을 거쳐 다음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4500원 ~ 1만7500원이며,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80만주(신주 130만주, 구주 30만주)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350억원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억원과 61억원을 달성했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7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 34.4%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프리미엄 비열처리 제품의 기획•개발 및 생산 능력
△독보적인 시장지위 △안정적인 유통채널 확보와 마케팅 능력 △다양한 유통 채널별 고품질 제품의 수요증가 등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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