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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상급 후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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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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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왼쪽),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가운데), 정진행 현대·기아차 사장이 협약서 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기아차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후원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23일 평창 켄싱턴 플로라 호텔에서 정진행 현대·기아차 사장과 조양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장애인올림픽 공식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현대·기아차의 후원규모는 국내 스폰서십 중 최상급인 ‘공식파트너(Tier1)’로,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대회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선수단 수송차량, 의전차량, 대회운영 차량 등 총 4100여대와 후원금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기아차는 △대회 공식차량 공급 △공식파트너 명칭 활용 △대회마크 사용하는 프로모션 △올림픽 현장 내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현대·기아차를 후원사로 맞이함으로써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돼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현대·기아차 외에 삼성, KT, 대한항공, 노스페이스 등 총 5곳의 최상급 공식 파트너를 확보한 상태로, 이번 후원 협약을 계기로 더욱 많은 후원사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양호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류기업인 현대·기아차가 흔쾌히 후원을 결정해 감사하다”며 “차량지원 등 든든한 지원을 얻은 만큼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행 현대·기아차 사장은 “전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 현대·기아차가 기여를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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