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5년도 우수환경산업체 9곳을 선정하고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정 업체는 △대경에스코(소각로 및 신재생 에너지 설비) △덕산실업(폐유기용제 재활용 및 플랜트) △로얄정공(원심탈수기, 농축기, 스크류프레스) △쓰리에이씨(에어 필터, 탈취제) △아이케이(건설폐기물처리, 순환골재, 고화제) △이엔드디(매연저감장치, 매연저감촉매) △진양공업(고층기상관측기, 지상기상관측기) △크린에어테크(나노코팅기술, 나노필터, 집진기) △피피아이평화(iPVC 제조기술 및 iPVC 수도관) 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기준 평균 매출액 약 252억원, 고용인원 70명으로 환경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사업을 키우고 있는 중견기업들이다. 해외 수출액 규모는 평균 22억원으로 세계 환경시장 진출 기반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환경부는 선정된 업체들에 홍보물 제작과 해외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지원과 함께 민간금융 연계지원, 환경기술개발사업 참여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우수환경산업체는 지난 2012년 9개 업체가 지정된 이래 올해로 4번째로 지정하는 것이며, 지금까지 모두 48개 기업이 지정됐다. 이들 우수환경산업체들의 매출액을 합하면 1조3975억원에 달하며, 전체 고용인원은 4010명, 수출액은 2007억원에 이른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국내 환경산업체가 세계 환경시장에 고루 진출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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