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이집트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카이로 인근 기자주 와라크 지역에 있는 나일강에서 페리 1척이 바지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이 페리에 타고 있던 최소 35명 가운데 22명이 익사했다. 사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 2명도 포함돼 있다고 보안 소식통은 전했다. 지금까지 5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는 실종 상태다.
사고가 난 배에는 젊은 이집트 연인의 약혼식을 축하하는 가족과 친척, 친구 등의 하객이 타고 있었다.이집트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지금도 수색 작업을 펼치는 한편 바지선 선장을 체포해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