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국정원 직원 마티즈 다른 이유는 감석현상 “소유권 논란 해명은?”…국정원 직원 마티즈 다른 이유는 감석현상 “소유권 논란 해명은?”
경기지방경찰청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원 직원 마티즈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동안 국정원 직원이 운행했던 차량의 CCTV와 발견된 차량이 다르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됐는데요.
경찰 측은 이에 동영상 분석, 재현실험,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한 결과 동일차량으로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저속카메라의 경우 빛의 광선, 촬영 각도 등에 따라 깨짐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41만 화소의 저화질 카메라 화면을 초당 30프레임으로 나누어 볼 경우, 차량이 움직이면서 번호판이 밝은 색과 어두운 색으로 변화하는 ‘빛의 감석’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또 차체의 비율 역시 차량이 움직이는 경우 카메라와의 거리와 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차량의 외관이 다르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보정작업을 거친 결과 루프 전면, 루프 방위 선바이저 은색 등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의 마티즈 자동차는 2005년 3월 15일 최초 등록된 이후 5명의 소유주가 바뀌었는데요.
올해에만 소유주가 두 번 바뀌었고 이달 2일 최종 소유권이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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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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