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브랜드타운 아파트 후속물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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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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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내 브랜드타운 조성으로 후속 분양 시 수요자 인지도 ↑

힐스테이트 당진2차 조감도 [이미지=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브랜드타운 아파트가 인기다. 지역 내 같은 아파트 브랜드가 꾸준히 들어서면서 인지도 상승 효과와 함께 지역내 시세를 주도하는 아파트를 자리잡을 여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해당 건설사가 다양한 입주지원이나 애프터서비스 등 사후관리에 공을 들이기 마련이다.

실제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한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 청약성적이 우수하다. 반도건설이 지난 3월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5.0·6.0'은 1순위에서 각각 최고 487대 1, 49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세종시의 경우 중흥S-클래스 아파트가 총 12곳이다. 지역 내 꾸준한 분양으로 인지도를 확보하며 지난 6월 선보인 '센텀시티'의 경우 전타입 1순위 청약마감을 거뒀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다음달 충남 당진시 송악읍 일대에 '힐스테이트 당진2차'를 분양한다. 앞서 분양한 1차(915가구)와 함께 당진 내 최대규모인 총 2532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또한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6~27층 전체 17개동 규모로 당진 일대 최고 층수로 건립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도 기대된다.

모아주택산업도 다음달 세종시 3-2생활권 L3블록 일대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 내 모아주택산업의 3차 물량인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26㎡, 총 498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3-2생활권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에 입지하고 있으며 테라스하우스 등 신평면 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이달 동탄2신도시 A49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5~25층 총 10개동 746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전 가구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3㎡ 인기 소형으로만 꾸몄다. 특히 4베이(bay) 설계를 기본으로 팬트리, 드레스룸, 가변형 벽체 등 혁신평면이 제공된다.

동일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원흥공공택지지구 A7블록에 짓는 '고양 원흥 동일스위트'의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작년 10월 인근 삼송지구에서 성공적으로 분양한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1차'와 향후 공급될 예정인 고양 삼송 2차 단지와 함께 3000가구가 넘는 '동일스위트'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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