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아차가 공개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조4410억원, 영업이익 651억원, 영업이익률 5.2%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전분기대비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 2분기 판매가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판매대수가 전 분기 대비 늘었고, 국내시장에서 카니발과 소렌토의 판매비중이 증가했다"며 "지난해부터 부정적 영향을 미친 러시아 루블화가 1분기 대비 강세로 안정화 된 점도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미국 판매 시 인센티브 증가, 유로화 약세는 부정적 요인이지만 당사의 효과적인 러시아 시장 대응책과 수익성 강화 노력, 신차 모멘텀 증가는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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