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 "SK하이닉스 자사주매입, 재무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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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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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대해 "재무안정성 및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한신평은 "지난 6월 말 현재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4조2000억원 수준으로 재원 조달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21일 기준 SK하이닉스가 매입 예정인 자사주는 8591억원어치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경기 이천의 M14 공장 추가 투자분을 합하면 자금유출 규모가 1조원을 웃도는 만큼, 현금흐름에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를 제기했다. 

한신평은 "이번 자사주 매입 이후 부채비율 및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8%포인트, 0.4%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칠 것"이라며 "순차입금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하고, 순차입금의존도는 1.7%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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