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7/24/20150724165101228878.jpg)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 랩어카운트'를 유망 투자상품으로 26일 추천했다. 자산운용 범위를 확대한 퇴직연금 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된데 따른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앞으로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원리금 비보장자산의 총 투자한도가 기존의 40%에서 70%로 상향 조정되면서 주식형 펀드에 70%까지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주식 비중이 40% 미만인 채권혼합형 펀드는 전체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어, 주식형 및 채권혼합형 펀드를 조합해 투자하면 주식 간접투자 비중을 82%까지 높일 수 있다.
문제는 위험자산 투자를 늘리면 변동성도 확대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 랩어카운트'는 주식비중 70% 이내의 자산배분으로 고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 상품의 운용을 위해 미래에셋증권 자산배분위원회는 전체 공모상품에 대해 매월 정량평가를 실시하고, 상위 30% 상품으로 AP(Actual Portfolio) 그룹을 선정한다.
또 최종 비교 분석을 거쳐 AP그룹에서 추천상품 그룹을 구성하고, 향후 시장 전망에 가장 적합한 핵심 추천상품을 선정하게 된다. 이 상품은 정기적 리밸런싱 작업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하며, 원스톱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투자자 연령에 따라 투자 유형을 자동으로 변경하는 라이프 사이클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령에 맞게 주식 비중을 조절하고, 은퇴시기에 맞춰 안정적으로 연금 수령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연금자산 5조원을 돌파했으며, DC 운용관리 적립금 1조원을 달성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