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 동안 전주 소재 공장등록 기업체 103곳을 대상으로 ‘현장시청 기업지원사무소 이용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전주시 현장시청인 기업지원사무소 개소식 장면 [자료사진]
설문결과 참여업체의 95%가 현장시청 기업지원사무소의 개소·운영 여부를 잘 알고 있었으며, 응답 업체의 89%는 현장시청을 상시로 이용해 기업 활동 지원 서비스를 상담 받았다고 응답했다.
현장시청 이용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서는 금융·자금분야, 수출 등 판로분야, 입주계약 및 공장등록분야, 기술개발분야, 인력지원분야, 근로환경분야, 창업 및 투자분야, 기업환경분야 등 조사항목 8개 항목 평균 만족도가 80% 이상으로 집계돼 입주기업들이 서비스 이용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지원사무소는 최근 지역 중소기업들이 금융권에 대한 자금 조달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시가 메르스 관련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조기에 긴급 투입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주지역 기업들은 기업지원사무소가 제공하는 전체 서비스 중 부족한 분야와 상담 및 지원을 강화해야 할 분야로는 수출 판로, 기업근로 환경 및 기업환경 분야를 꼽았다.
이들 두 분야의 서비스 이용 평균 불만족도와 상담 및 지원강화 요청 비율은 각각 0.3%와 20%를 기록했다.
이밖에 기타, 애로 및 건의 사항으로는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해외시장 개척, 수출상담회 개최 등 지역 중소기업 판로 지원, 지역 중소기업 회관 건립, 여성기업 제품 우선구매, 수시 운전자금 운용,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타 기관 기업지원 시책 안내 등이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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