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요넥스)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향해 질주했다.
안선주는 25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 오히토C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안선주는 2라운드합계 13언더파 131타(64·67)로 이틀째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아즈마 히로코(일본)와는 3타차, 3위 배희경(호반건설)과는 4타차다.
안선주는 올해 들어 이 대회 전까지 JLPGA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여섯 차례나 ‘톱10’에 들었다. 그러나 우승컵은 들어올리지 못했다.
안선주는 지난해 10월19일 후지쓰 레이디스에서 JLPGA투어 통산 18승째를 올렸다. 안선주가 최종일에도 선두를 지키면 약 9개월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게 된다.
배희경은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2개를 묶어 6타를 줄인 끝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글 2개는 파5인 4,16번홀에서 잡았다.
시즌 상금랭킹 1위이자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이보미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다. 안선주와 6타차다. 신지애는 합계 3언더파 141차로 공동 21위다.
한국선수들은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열린 JLPGA투어 18개 대회에서 이보미와 신지애가 2승씩, 이지희와 전인지(하이트진로)가 1승씩을 올려 총 6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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