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잎클로버 찾기 대학생 멘토 80명이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 파주캠퍼스에서 열린 사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차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꿈 찾기 지원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 파주캠퍼스에서 교통사고 유자녀와 대학생 멘토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교통사고 유자녀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인 ‘세잎클로버 찾기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중∙고등학생 유자녀 80명과 대학생 멘토 80명 등 지난해 대비 두 배 규모인 총 160명이 참가했다.
현대차는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라는데 착안해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행복을 찾아준다는 의미에서 2005년 세잎클로버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소원 들어주기’ 형태의 물품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13년부터는 대학생 1:1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단법인 더나은세상과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중이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1300명이 넘는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도움을 줬다.
지난 6월 말 선발된 대학생 멘토 80명은 멘토링 활동에 앞서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사전 교육을 마쳤으며, 교육 중 현대자동차 임직원이 동참해 대학생 멘토의 활동을 응원했다.
이번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대학생 멘토와 함께 △직업 현장 방문 △진로·적성 검사 △진로탐색 교육 및 강연 △멘토링 계획 수립 등의 활동을 하며 서로 유대감을 쌓았으며, 이들은 향후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8회에 걸쳐 1:1 진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현대자동차는 멘토링 기간 동안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진로 교육비 지원 △진로 콘서트 △학부모 초청 강연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세잎클로버 프로젝트는 교통사고 유자녀의 정서적 지원이라는 의미에서 뜻 깊은 프로그램”이 “지난해 멘티로 참여했던 유자녀가 올해 대학생 멘토로 참가한 것처럼, 현대차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사고 유자녀가 본인들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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