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후원 제3회 DMZ 평화통일대장정 성료…350km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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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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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밀레]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밀레가 공식 후원하고 밀레 기술고문 엄홍길 대장이 함께하는 2015 DMZ 평화통일대장정이 25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완주식을 진행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DMZ 평화통일대장정은 지난 2013년,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밀레 기술 고문을 맡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전국 대학생들이 휴전선 길 350km를 함께 걸으며 분단 조국의 역사적 교훈과 통일의 의미를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행사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밀레는 2013년 첫 회부터 3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가 중이다. 지난 11일 광화문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을 거쳐 25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총 350km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완주식에서는 110명의 참가 대원 중 완주에 성공한 96명에게 완주증을 수여했다. 올해는 대장정에 참여한 대원들이 1km를 걸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기금을 적립, 네팔 대지진 피해 돕기 성금을 마련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기도 하다.

3억원 상당의 아웃도어 제품을 후원한 밀레 한철호 대표는 "무더위 속에서 14박 15일 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대원들과 엄홍길 대장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젊은이들이 우리의 역사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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