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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JLPGA투어 시즌 첫 승·통산 19승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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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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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추리21 레이디스 ‘완벽 우승’…한국선수 역대 다승랭킹 3위로…배희경 공동 2위·이보미 공동 11위

한국선수로 JLPGA투어에서 역대 다승랭킹 3위로 올라선 안선주.[사진=던롭 제공]



안선주(요넥스)가 J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안선주는 26일 일본 시즈오카현 오히토 컨트리클럽(파72·길이6531야드)에서 끝난 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에서 3라운드합계 15언더파 201타(64·67·70)를 기록, 배희경(호반건설)과 기쿠치 에리카(일본)를 1타차로 따돌렸다.

안선주는 지난해 10월19일 후지쓰 레이디스 이후 약 10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첫 승이고, 투어 통산 19승째다. 우승 상금은 1080만엔(약 1억200만원)이다. 안선주는 시즌 상금(3113만여엔) 랭킹 1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5승을 거두며 통산 세 번째로 투어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안선주는 올들어 잦은 부상으로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는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선 후 우승이 확정될 때까지 한 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고 완벽한 우승을 일궜다.

그는 최종일에는 보기없이 버디만 2개 잡았다. 안선주는 18번홀에서 우승 퍼트를 한 후 캐디를 맡은 프로골퍼 출신 남편 김성호씨와 오랫동안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안선주는 이지희를 제치고 JLPGA투어에서 한국선수로는 셋째로 많은 승수를 올린 선수가 됐다. JLPGA투어에서 안선주보다 많이 우승한 선수는 고 구옥희(23승), 전미정(진로재팬·22승) 뿐이다.

지난해 챔피언이자 시즌 상금랭킹 1위인 이보미는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또 신지애는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이보미는 상금(1억877만여엔) 랭킹 1위를 유지했고, 신지애는 상금(5669만여엔) 랭킹 3위로 올라섰다. 

한국선수들은 올해 열린 JLPGA투어 19개 대회에서 7승을 합작했다. 


◆한국선수들의 JLPGA투어 다승 랭킹
         ※7월26일 현재
---------------------------
순위   선수    승수
---------------------------
1   구옥희      23
2   전미정      22
3   안선주      19
4   이지희      18
5   신지애      11
6   이보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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