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일 28일로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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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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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럽연합]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의 3차 구제금융 협상이 28일로 또 연기됐다.

AFP 통신은 그리스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이 예정보다 하루 뒤인 28일(현지시간)에 시작할 것”이라며 “유럽집행위원회(EC),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채권단 대표들이 예정보다 하루나 이틀 늦게 아테네에 도착하기 때문”이라고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채권단 대표의 도착) 지연은 정치적이거나 외교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대표단을 제외한 협상 담당자들은 26일 밤까지 그리스에 도착하며 유럽안정화기구(ESM)의 관계자도 아테네를 찾을 예정이다.

앞서 그리스 당국과 국제 채권단은 지난 24일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협상 장소 선정과 보안 등의 문제로 개시일을 27일로 한 차례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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